히가시노게이고 -  비밀

 

일본의 유명한 소설작가 히가시노게이고의 소설 비밀이라는 책을 읽어봤어요.

저는 히가시노게이고를 좋아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장르는 미스테리, 추리 장르기때문에

그런 분야를 집중적으로 봤었지용

그러다가 이번에는 살인소설 말고 ㅋㅋㅋㅋ뭔가 특이한 소설이 읽고 싶어서 찾아보던 중에

비밀이라는 소설을 발견했답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포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주인공인 헤이스케는 나오코라는 아내와 결혼을 하였고, 모나미라는 딸까지 있는

단란한 가정의 주인공입니다.

그러던 중...스키를 타러 간 나오코와 모나미는 교통사고를 당하게되었고

나오코는 그 자리서 죽게되죠..ㅠㅠ

 

그런데 정신이 든 모나미의 상태가 좀 이상했습니다.

자신이 나오코라고 주장을 하였고, 헤이스케는 처음에는 믿지 않았으나

모나미라면 알 수 없는 추억들을 알고있고, 또한 말투마저 나오코와 똑같은 모나미를 보고

결국 현실에 수긍하게 됩니다.

 

겉은 모나미이지만 속은 나오코인 이상한 상황에

서로는 힘들지만 천천히 적응해나갔습니다.

 

그러나 너무 적응한 탓일까요?..

헤이스케는 남들이 봤을때 성실하고 자상한 남자였고 안타깝게 아내를 잃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를 보며..사람들은 여자를 소개해주기도 하고 재혼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헤이스케는 절대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본능적으론 여자를 찾게되죠,,

 

모나미 또한 남편은 뒷전으로 미뤄지고 10대의 풋풋한 청춘에 빠져 즐기게되죠

결국 둘은 그 차이를 이겨내지못하고 싸우게 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없게되요ㅠ

 

몇년 후, 갑자기 모나미가 돌아오게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모나미가 자신의 몸을 쓰기도하고 나오코가 쓰기도하고

서로 번갈아 나오면서 점점 나오코의 영혼이 나오는 시간이 줄게되요..

원래 자신의 몸과 영혼을 찾은거였죠ㅠ

 

헤이스케는 이 상황이 좋기도하지만 나오코가 사라진다는 마음에 슬퍼하지만

결국 나오코는 사라지게되요.

 

그리고 나중에 모나미는 결혼할 나이가 되고 좋은 상대까지 만나게되요.

이런 모나미를 위해 헤이스케는 자기가 어렸을때부터 갔던 골동품가게에 가게되고..

거기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됩니다.

 

모나미 또한 이 곳을 찾아왔었고 나오코와 헤이스케만 아는 비밀을 알고 있었죠

모나미는 애초에 죽었던것이었고 나오코가 헤이스케를 위해 모나미인척 연기를 하며

평생을 살려고 마음먹었던 것이었어요.

헤이스케는 이 사실을 알고 모나미에게 달려갔지만 결국 이 비밀을 지키고

서로의 삶을 살기로 결정하며 이 소설이 끝이 납니다.

 

 

저는 이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살짝 찝찝한 느낌을 받았어요...

뭔가 ...아내와 딸이 영혼을 공유하며 딸의 몸에 아내가 들어간다...........?...

이것은 문제가없지만 헤이스케가 등장하면서 말이 달라집니다..

헤이스케와 아내는 부부로써 성적인 역할도 수행해야했고,

딸의 몸으로 남편과 아내가 그런행동을 하려다가 결국 실패한 내용도 나오죠..

실패에 끝나긴하지만 그런점이 굉장히 거북하게 다가왔어요...;

 

마지막 반전은 놀랍긴했지만 특별하지않았어요.

읽으면서 지루하진 않았지만 그런점이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은 재밌지만 저는 비추천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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