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전의 보문산 보문산성을 다녀왔어요~

저는 체력이 아주 ...아주아주아주 낮아서 보문산성은 어릴때 빼곤 간 적이 없어요 ..ㅠㅠ

그나마 커서는 전망대 정도...ㅎㅎ...

전에 한번 도전했다가 수많은 계단에서 어지러움을 느끼고 중간에 관뒀었습니다 😥

 

그러다가 요새 날씨도 좋고 해서 다시 한번 도전!

사실 보문산은 그렇게 난이도가 높은 산이 아니고, 

특히나 보문산성은 사람들이 가벼운 운동정도로도 많이 오는 정도에요 ^^;

아무튼 언니와 함께 오후 3:30 등반 시작!

여기는 길이 잘되어 있어요. 수많은 계단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오히려 계단이 계속되어 있으니까 언제까지인지 몰라서 힘에 부쳤어요

그래도 중간중간 벤치들이 많아서 좀 힘들면 쉬엄쉬엄 갈 수 있었어요.

중간쯤 가다보면 약수터가 있는데 거기서 손을 한 번 씻고 원기회복!!!

 

처음에 양 옆에 울타리가 있는 계단이 끝나면 다시 통나무 계단 구간이 나옵니다...

여기도 끝나야 이제 흙길로 접어드는데요 이쯤오면 거의 다 온겁니다!!!

도착하면 아주 멋있는 전경과 정자가 기다리고 있어요.

요즘에는 날씨가 많이 쌀쌀하긴 하지만 .. 심하게 춥진 않았는데 

아무래도 산 정상이다보니 바람이 진짜 심하게 불더라구요.

저는 반팔에 후드집업을 입고 갔는데 얼어죽을뻔 했어요 ㅠㅠ기모를 입은 언니도 춥다고 할 정도

근데 거기에 외국인이 왔었는데 그분은 반바지를 입고 있더라구요., ..많이 추우셨을듯😓

 

그래도 정상에 도착했으니 사진 한번 찍구, 전경도 구경하고

바리바리 싸온 귤도 먹고 다시 하산 시작!

하산할때는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힘들진 않았는데

계단이 너무 많아서 무릎이 조금 아프더라구요 ㅠㅠ다음엔 다른길도 찾아봐야겠어요

저는 쉬엄쉬엄가서 한시간반? 정도 걸린것 같은데

빠르게 가면 한시간도 가능할 것 같아요 ㅋㅋㅋ

아무튼 뿌듯하게 하산하고 집에와서 폭식했습니당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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