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번씩 매일했더니 많이 좋아졌습니다”

 

“코세척을 시작한 후로 병원에 간 적이 없네요”

 

비강세척만으로 축농증이 다 나았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코세척은 비염, 축농증의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약을 복용하면서 코세척을 함께 하라고 환자에게 지시하기도 하지요.

 

반면 코세척 부작용으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세척을 올바르게 하는 방법과,

 

비강세척시 부작용을 피하는 법을 이미 알려드렸고요.

 

만일 코세척에 의해 문제가 생긴다면 어떤 증상이나 불편함이 생길 수 있을까요 ?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코세척의 부작용 5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멍멍함같은 귀증상

 

코세척 후 귀가 멍멍하거나 윙 ~, 웅 ~ 거리는 소리가 들리십니까 ?

 

침 삼킬 때마다 지지직소리가 난다고요 ?

 

심지어 세척시 귀가 답답하고 아픈 적도 있었다고요 ?

 

비강세척시 물을 너무 많이, 혹은 너무 세게 주입해서 그런 것입니다.

 

세척액이 귀와 코를 연결하는 통로인 이관으로 들어가 귀의 문제를 야기한 것이지요.

 

주사기를 이용해서 세척할 때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넣지 마십시오.

 

 

2. 이관염, 중이염

 

역시 귀안으로 세척액이 유입되면 발생합니다.

 

귀증상의 유발로 끝나지 않고 더 악화된 케이스지요.

 

축농증같은 감염이 심한 경우 잘 생기고요.

 

코의 바이러스나 병균이 세척액을 따라 귀에도 들어가 염증이 악화된 것입니다.

 

절대로 비강세척액을 코안에 억지로 밀어넣지 마십시오.

 

 

3. 눈의 충혈

 

코세척할 때 눈이 충혈되는 이유는 2가지입니다 -

 

하나는 비강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안압까지 높아진 결과고,

 

또 하나는 눈과 코를 이어주는 누비관이라는 구조를 통해 세척액이 눈으로 역류해 병균이 눈까지 올라간 것입니다.

 

대부분 주사기로 코안을 세척할 때에만 눈이 충혈되는 현상을 호소하지요.

 

주로 하비갑개라는 코점막 구조가 많이 부어있을수록 눈이 잘 충혈됩니다.

 

특히 만성 비후성 비염환자는 하비갑개가 과도하게 비대해져 있어 세척액이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콧구멍 입구부터 막혀있는 바람에 힘을 줘서 밀어넣어야 세척액이 들어가지요.

 

하비갑개의 부종(코막힘)이 심하다면 세척시 눈충혈을 주의하십시오.

 

 

4. 코건조증

 

비강세척을 하는 동안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중단하고보니 코가 건조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콧물분비가 장기간의 비강세척에 의해 줄어든 상황이지요.

 

그래서 전 비염축농증환자에게 코세척을 최대 하루 2번, 1년이상 지속하지 못하게 당부합니다.

 

부작용이 우려된다면 코세척 횟수와 기간을 최대한 줄여나가십시오.

 

 

5. 비강 내 면역력의 저하

 

비염, 축농증이 사라져도 코세척을 계속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방차원에서 가끔씩 하는 건 문제없지만 너무 의존하면 곤란하지요.

 

과도한 코세척에 의해 비강 내 회복능력과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코안의 면역물질과 콧물(면역세포가 함유되어 있는)이 모두 씻겨없어지니까요.

 

코안의 염증이 치료됐다면 비강세척도 적당히 하는 편이 좋습니다.

 

 

물론 제가 과거 지적했듯이 세척액 염도(농도)를 안 맞추면,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은 더 높아지며 보다 빨리, 더 심각하게 발생할 것입니다.

 

코세척을 오래도록 하고 있다면 주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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