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시사회 보고왔습니당!

 

이번에 재심이라는 영화를 보고왔어요~

재심은 2월 15일날 개봉하는 영화인데요.

운좋게도 시사회에 당첨이되서 일찍 볼 수 있었어요!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왔던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살인사건을 아시나요?

저는 사실 이 회차를 본적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나름 유명한 사건이더라구요.

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였어요.

 

영화를 설명하기 앞서 재심에 대해 알고계시나요?

재판은 총 3번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던지 신청할 수 있는 삼심제도 말이죠.(돈이 있어야 하지만요..^^;)

지방법원 - 고등법원 - 대법원 순인데요.

대법원 심판도 억울하다! 하면 다시 한번 재판을 신청하는 제도가 바로 재심입니다.

재심은 아무나 받을 수 없습니다.

그때 사건이 잘못되었다는 충분한 증거가 필요하고, 그 때의 결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그래서 재심은 받기 힘들뿐더러

 

약촌오거리 택시살인사건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현우(극 중 살인자로 오해받은사람..)는 밤중에 택시 살인사건을 목격합니다.

그래서 경찰에 신고를 하게되죠.

그렇지만 경찰은 이 사건을 쉽게 해결하기 위해서

공권력을 행사하며 협박을 하여 목격자인 조현우를 살인범으로 내세우게 됩니다.

 

사실 이 당시에도 조현우가 살인범이 아니라는 증거는 많았으나,

평소 조현우의 행실이 양아치스럽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하여 거짓진술을 하게 합니다.

 

결국 조현우는 10여년간 감옥살이를 하게 되죠..

ㅠㅠㅠㅠ얼마나 억울했을까요,,..

 


이 사건을 알게 된 변호사(정우)가 이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는 내용인데요.

경찰의 못되먹은 짓과 답답한 내용 탓에 영화를 보는 내내 한숨이 나오더군요.

경찰이 이래서야 되겠나 싶더라구요..

 

결국에는 재심에 성공해서 조현우의 살인누명을 벗겨주긴 하는데요.

이것도 16년만에 이루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가장 중요했던 나이를 감옥에서 보내고..어떻게 이걸 보상해야 할까요?..

영화 마지막에는 실제 변호사분의 사진을 보여주더라구요.

뭔가 너무 멋있고 아직 세상에 이런분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더라구요.


 

이 사건이 해결된지는 정말 최근일이더라구요.

2016년 바로 작년에서야 ..이 일이 해결됐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해결이 되서 다행이긴 하지만 ㅠㅠ

 

그 누명을 썼던 분은 두명의 아버지가 되어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세상에 이런 억울한 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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