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게이고 - 편지 줄거리 및 감상평

 

줄거리

나는 형을 용서했지만, 사회는 그런 나를 용서하지 않았다!

나오키 상 수상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편지』.

살인자를 가족으로 두었다는 이유로 가해자의 가족이 겪는 차별과 불평등을 그리고 있다.

세상에 의지할 것이라고는 서로밖에 없는 형제가 있었다.

형은 막일을 하며 동생을 뒷바라지했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살인범이 되고 만다.

교도소에서 착실히 생활하며 동생에게 매달 편지를 보내오는 형.

형의 편지는 자신의 과오에 대한 뉘우침과 피해자에 대한 속죄, 동생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살인자의 가족이라는 낙인이 새겨진 동생의 삶에서 그 편지는 늘 걸림돌이 되는데….

 

감상평

엄청 암울한 내용의 소설이었다. 주인공은 넉넉치 못한 가정형편에 동생이 하나 있었다.

자신이 못 이루었지만 동생에게는 꼭 이루게 하고싶었던걸까?

..해서는 안될..살인사건을 저지르고 만 것이다.

동생을 위해서였지만 결국 동생은 이를 외면하고 싶어한다.

결국 교도소를 갔다온 후 새로운 삶을 찾으려 노력한다.

공장에서도 열심히 일을 해보고 못다녔던 대학도 다니며 좋아했던 음악을 다시해보려고한다.

하지만 모두 번번히 죄를 지었다는 이유로 실패하게 된다.

여자친구마저 이 사실을 알고 실패하게 된다.

안쓰러울 정도로 인생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하지만 여러번의 시도끝에 결국 좋은 아내와 새로운 직장을 얻고 딸을 얻게 된다.

하지만 교도소를 다녀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동네에서 쫓겨나며 암울한 내용으로 마무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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