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말에 갑자기 손목에 힘이 빠지면서,

아픈듯 안아픈듯, 저린듯한 기분이 들어서 증상을 찾아보았는데요.

컴퓨터를 많이 하는 직업이나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질병인 '손목터널증후군' 같더라구요.

최근에 평소보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긴 했거든요..

그래서 일단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압박붕대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두고,

밤에는 파스를 붙여놓고 잠들었더니

오늘은 조금 괜찮습니당 :D

 

혹시나 저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분들이 계실꺼같아서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통증에 놀라셨을텐데

이 글보고 심하지 않다면 충분한 휴식을,

심하다면 어서 병원에 가보시길 바래요!

 

앗! 그리고 잼잼 운동이 손목에 좋다니까

틈틈히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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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자주 저리고 통증을 느낀다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전기가 오는 것 같다”거나 “남의 살을 만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등 증상도 제각각인데요.

손저림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우선 감전된 느낌이 들거나 감각 이상을 겪는 경우는 신경계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아요.

 손과 팔의 운동과 감각을 조절하는 신경은 목에서 시작돼 손가락 끝까지 전깃줄처럼 퍼져나오는데,

이 신경이 지나가는 도중에 압박을 받으면 손이 저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손저림을 느끼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중앙 아래쪽의 정중신경이 손목 관절 부위에 있는

터널 모양의 수근관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주위 구조물에 눌리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이 밖에도 팔뚝 부위의 근육을 많이 사용하거나 팔꿈치 관절이 지나치게 바깥으로 휘는 경우,

팔꿈치 관절 주변에 반복적인 외상을 입는 경우에도 손저림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탈구나 급성 외상, 감염, 기형 근육에 의한 압박도 손저림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목 부위의 신경이 눌리는 경추협착증이나 어깨 부위의 신경이 눌릴 때도 손저림이 올 수 있어요.

만성 당뇨병 합병증이나 갑상선 기능 이상과 같은 내과계 질환도 손저림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드물지만 말초신경 자체가 손상되는 자가면역질환이나 유전질환,

비타민 B12와 같이 특정 영양소의 결핍이 있는 경우,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통의 이상도 손저림을 유발하게 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경우 엄지와 검지, 중지 등 세 손가락이 많이 저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양 손목을 구부려 손등을 서로 맞닿도록 하거나 손목의 중앙부를

반대편 엄지손가락으로 1분쯤 누르면 손저림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손가락이 저리면서 무뎌지고, 젓가락질이나 병뚜껑 열기가 힘들다면

척골신경압박증후군 등 팔꿈치 부위의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어깨와 쇄골 부위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손에 오는 모든 신경들이 압박을 받기 때문에

 손 전체에 저림과 마비 증상이 온다.

팔을 위로 들어 올려 오랜 시간 작업을 할 수 없고 팔 전체에 힘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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