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2016년 여름 세일 게임 추천

1번째 날: 스팀은 버벅이기 시작했다.


24일 AM 02:00시에 스팀 여름 세일이 시작되었다. 나처럼 잠 못 자는 이들 많으리라...별로 길게 글을 적지 않겠다. 인기작 위주로 기존의 할인율과 현재 여름할인율을 비교해 올리도록 하겠다. 천천히 적어 가겠다. 비교 원하시는 게임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달라.

※게임성과 세일율이 좋은 게임들은 제목을 연빨강으로 표시했다. 아래는 바로가기다. 현재 목차와 메인 타이틀 인디게임 등의 카테고리만 사용 가능하며 게시글 내에서 이동을 도와줄 것이다.


메인타이틀 할인율 비교(17선)




 1.밸브 컴플릿팩_83% 


밸브사의 히트작들을 모아놓은 밸브 컴플릿팩이다. 하프라이프, 카운터 스트라이크, 포탈 등의 수작이 즐비하다. 과거에 77% 할인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걸 이대로 사는걸 추천하지는 않는다.

믿고 사는 밸브 컴플릿 팩 그러나... 이걸 모든 게이머가 다 살 필요가 있을까?(사실 그럴만한 가치는 있다...ㅡㅡ)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 아래의 세 게임 중 두 게임은 부분 할인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밸브 컴플릿 팩이 가격유지를 위한 꼼수를 썼다. 년식도 오래된 게임인데 무슨 배짱인지...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의 가격은 이해하겠다만...그래도 컴플릿 팩을 사려고 했던 나는 방향을 바꿔 개별적인 시리즈 팩을 사기로 했다. 가령 포탈 시리즈 번들팩을 사는 것이다.

희대의 명작이지만 멀티플레이 전용이고 빠른 샷과 반복되는 스테이지에서의 살육전이 목표인 게임이다.


본인은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하지 않는다. 한정된 곳에서 반복적인 샷 전쟁을 벌이는걸 싫어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멀티플레이 킬링샷 매니아들이 좋아할 게임이다. 현 시점에 고수들이 즐비한 판에 끼어들기도 그렇고 물이 조금씩 빠지고 있다는 평도 있다. 그렇기에 가능한 선택이었다. 밸브 컴플릿 팩에서 내가 필요한 것은 포탈, 하프라이프, 레프트4 데드 였다.

대다수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밸브의 명작은 이 정도만 꼽아도 충분할 것이다. 가격도 삼분의 이 수준으로 줄어든다.


각각 번들팩 가격을 보자. PORTAL 시리즈 번들 5510원, LEFT 4 DEAD 번들 6300원, HALF LIFE 컴플릿 팩 7800원으로 이거면 끝이다. 모두 합쳐 19610원으로 해결되었다.사실 개별적 번들팩의 할인율은 높아졌다. 하지만 밸브 컴플릿 팩의 가격 방어를 위해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개별 타이틀 할인율은 없애거나 할인율을 낮추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낮은 가격임에는 틀림없다. 스팀 할인에 지갑이 허덕이는 이들 중 멀티 FPS 게임 매니아가 아닌 이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본다. 레프트 4 데드 또한 멀티 위주의 좀비 사냥 게임이라 제외다. 13310원에 낙찰이다.

왼쪽이 기존 할인율. 오른쪽이 현재의 할인율이다.


그외 밸브의 과거 오래된 게임들은 필요가 없다. 오래되었고 그래픽도 후지다. 게임성은 당시에는 괜찮았겠지만 지금 할건 못된다. 구매할 게임을 꼼꼼히 잘 살펴보고 현명한 선택을 하기 바란다. 반드시 구매 전 검색과 평을 꼼꼼히 읽어 봐야 한다. 통합팩의 경우에 싼 듯이 보이지만, 꼼꼼히 보지 않으면 일부 타이틀이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높다던가 쓸데없는 DLC와 고전 게임이나 망작 게임을 끼워놓아 가격을 상승시켜 놓는 경우가 많다. 다들 게임 라이브러리가 꽉 찼을 것이다. 하지도 않을 게임을 살 필요는 없다. 목차로 이동 

이 게임들은 사실 가격상 거저나 다름 없다. 하지만 사놓고 할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

 

2.GTA 컴플릿패키지_80

명성이 워낙 자자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게임이다. 샌드박스형 게임의 선구자측에 속하며 시리즈를 거듭하며 계속 발전해 온 시리즈이다. 배경이 되는 미국 도시들의 지형과 도시 풍경을 잘 묘사해 놓았다.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최근작인 4와 5에서는 NPC들의 인공지능이 많이 향상되었고, 각각 개성을 지니고 있다. 모드도 많고, 멀티도 즐길 수 있다. 가격도 정말 착하다. 과거 최고 세일율과 동일해 변동은 없지만 이번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다. GTA4를 뺀 트릴로지의 가격대가 8천원대다. 4를 포함한 콜렉션을 추천한다. 망설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목차로 이동 

말이 필요없다. 일부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으나 샌드박스 게임에 이만한 게임도 없지 않은가...

 

3 .바이오쇼크 트리플팩_85

많은 분들이 명작으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 게임이다. SF 명작으로서 해저도시와 공중도시를 배경으로 낯선 곳에서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근접무기인 렌치로 유명한 게임이기도 하다. 영화 제작 감독을 헐리웃 영화 각본가가 맡아서 했기에 영화 같은 연출과 개성있는 인물들의 생동감이 뛰어나다. 복잡하고 독자적인 정치와 사상 체계를 지닌 의문의 도시에서 철학적 고찰을 하게 만드는 심도있는 스토리가 몰입감과 감동을 배가시킨다. 인피니트의 여주인공 엘리자베스의 경우 상냥하고 매혹적인 모습으로 많은 남성들에게 사랑받아 왔으며 여정을 함께해 재미를 더해준다.   목차로 이동 

히로인 엘리자베스만으로도 구매욕구가 생긴다. 역대 최고 세일율이다.


 4.쉐도우 오브 모르도르_75

GOTY 수상작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의 세일율은 올해 4월 주말 할인율과 같다. 반지의 제왕을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게임이다. 액션의 디테일이 엄청난 게임이다. 모르는 분들은 플레이 영상을 꼭 참고해보길 바란다. 어쌔신 크리드의 액션 파트쪽 개발진들을 불러와 만들었다는 게임이다. 지금까지 나온 어떤 게임보다 전투장면이 생동감 있다. 어쌔신 크리드와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등의 게임 시스템에서 장점을 취해 왔고, 일부는 더욱 발전 시켰다.매번 창조적인 조합과 콤보 그리고 몬스터의 다양한 부위를 공략할 수 있다. 주변 사물을 이용한 전투, 몬스터의 등에 올라타거나 밀쳐서 다른 몬스터와 엉기게 만들어 둘을 동시에 공략한다던지...무궁무진한 액션을 보여준다. 목차로 이동 

질리지가 않는다. 성룡식 액션이 가능하다.


 5.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_75% 

에일리언을 소재로 엄청난 명작을 만들어 냈다. 게임 자체는 공포 게임에 가까운 FPS 게임이며 에일리언과 적대적인 안드로이드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쳐야한다. 영화를 방불케하는 시나리오와 연출로 많은 이들이 엔딩을 보고도 플레이를 반복하고 있다. 그래픽 수준이 상당하나 인물들 모션이 조금 뻑뻑해 보인다. 그러나 최근 플레이한 게임 중 가장 뛰어난 사운드와 효과음을 보여주며 단점을 보완해주고 있다. 여름에 하기에 좋은 공포 액션물이다.나에게 한번 당한 AI가 패턴을 기억해 같은 방법으로 잘 당하지 않고, 비슷한 수법의 회피나 은신 또한 잘 통하지 않아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다. 혹자는 AI가 알파고 아니냐며 한탄한다. 명작이지만 길찾기가 까다로운 편이며 앞에서도 적었다시피 화려한 액션 게임이라기 보다는 공포 게임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취향을 탈 수 있으니 평과 유튜브를 검색하자. 목차로 이동 

에일리언 소재의 게임 중 최고봉에 꼽힌다.

 

6.문명5 컴플릿팩_92

예전에 비해 세일율이 대폭 상승 했다. DLC의 양이 많아져 별로 체감은 안가지만 볼륨은 더 풍성해졌다. 뛰어난 게임성과 전략성을 가지고 있지만 한 게임당 너무 많은 시간을 잡아먹고 진행이 더딘 이유로 7위로 배치했다. 턴제 전략 문명 건설이란 거창한 타이틀을 지닌 게임 답다. 시리즈 내내 그래픽과 게임의 요소들이 발전했으며 사운드도 훌륭하다. 시리즈를 거쳐오며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인터페이스와 시스템으로 인해 초보가 하기에도 무난한 명작으로 꼽힌다. 문명3를 1700원대 정도에 팔고 있는데 요즘 유저가 하기에는 답답하고 불친절할 것이다. 목차로 이동 

할인율은 높아졌지만 이전 데이터보다 DLC의 양이 늘어났다. 그래서 가격은 거의 대동소이...


 7.위쳐3_50

할인율 대비 8위이다. 게임성으로 따지면 1위로 놓아도 무방할 정도의 게임이다. 올해 5월 이미 50%의 세일을 진행한 적이 있다. 좀 더 두고볼 분들은 가을과 겨울 세일 혹은 내년을 기다려 보자. 그렇게 부담가는 가격은 아니다. 퀘스트 하나 하나가 영화를 방불케하는 시나리오 완성도와 연출에 많은 이들이 감동 받은 게임이다. GOTY수상작이며 액션의 수준도 높은 편이다. 다만 주의할 점은 영화적 연출을 위한 컷신이나 대화가 상당히 많다. 이 요소만으로 진저리 치는 유저도 상당히 많았고 위쳐2가 준수한 게임인데도 불고하고 위와 같은 단점 때문에 나는 플레이를 도중에 접었다. 재미있다가도 갑자기 게임 플레이가 멈추고 멍하니 봐야하는 컷신이 정말 지긋지긋 했다. 목차로 이동 

이것도 좀 호불호가 갈린다. 시나리오가 뛰어난 반면 연출을 위해 컷신이 많이 들어가고 대사도 많다.

 

8.어쌔신 크리드: 블랙플래그_75% 

2015년도 3월에 90% 세일을 한 적이 있으나 이번에는 75%를 세일한다. 이것이 선택의 망설임의 이유다. 이번에 DLC까지 다 사면 만원 가까이 든다. 나쁜 금액은 아닐지 모르나 돈은 쪼달리고 시간과 인내심이 있는 이라면 가을이나 겨울 세일을 기다려 볼만도 하다. 블랙플래그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중 최고의 명작에 꼽히기도 한다. 바다를 누비며 현존하는 어느 게임보다 중세 이후 배경의 해전을 생동감있게 잘 구현했다. 17세기 중반의 유럽의 바다를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종횡무진 누빌 수 있다. 해적이 되거나 국가의 편에서 해적들을 때려잡는 사략해선 선장이 되거나 선택은 자유다. 배의 종류가 자양하고 업그레이드 요소도 있으며 갖가지 미니게임도 다양하다. 어쌔신 크리드3에 등장하는 하이담 캔웨이의 아버지인 에드워드 켄웨이의 활약상을 감상할 수 있다. 3편에서 더욱 발전되고 보강되 해상전 시스템의 발전이 이 게임의 명성을 더해준다. 전투 시스템도 많은 발전을 이뤘기에 질릴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중 하나가 되겠다. 전투방식과 모험적인 요소 등 게임성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목차로 이동 

2015년 3월 90%의 세일을 기록했던 블랙 플래그. 요번에 75% 세일을 하기에 순위를 많이 낮췄다. 원래는 베스트 5

 

9.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1 컴플릿팩_75% 

일부 매니아들은 스타보다 컴오히가 낫다는 사람도 있다.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노르망디 해전부터 시작해 서부전선에서 연합국과 추측국 사이에서 벌어진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전지적 시점에서 각 분대를 컨트롤하며 전차나 탱크 등의 탈 것도 운영 가능하다. 고증을 철저히해 포격수나 저격병 등 다양한 병과가 제 역할과 상성 작용을 하며 전략적인 재미를 높인다. 현실성과 게임성을 조화롭게 버무려놔서 밸런스도 잡고 재미도 잡았다. 모드를 추가해서 할수도 있고, 멀티 플레이로 다른 유저들과 대전을 벌일 수도 있다. 사실상 2차 세계대전 전략 게임의 스타 크래프트라고 봐도 된다.

나는 일반 유저들에게는 1편 컴플릿 팩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2편에서 발전한 부분도 있으나, 2편의 동부 전선은 1편의 유저모드로 있는 동부전선 모드를 깔아 체감할 수도 있다. 물론 정식 캠페인을 하는 재미는 따로 있겠지만... 1편은 아직 멀티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들이 많을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금전에 여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1편 혹은 1편 컴플릿 팩만 사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2편에서는 1편의 문제가 많이 개선되어 좀더 속도감 있고, 멀티 플레이에서 거점 상실시 패배가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도 역전이 가능케 만든 시스템의 개선 등의 좋은 점도 있지만 일부 밸런스가 무너졌다는 의견도 있다.

금전에 여유가 된다면 프랜차이즈를 사도 되겠지만, 차선책은 2편만 사거나 1편만 사서 모드와 멀티로 실컷 즐기는 것이다. 프랜차이즈나 2편을 사는 사람들 대다수는 전략 게임 매니아들과 그들의 평을 듣고 산 노멀한 게이머가 많다. 플레이 시간을 보면 수백시간을 한 것이고 이에 대한 칭찬이 줄줄 이어진다. 이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필요한 필수조건이었으나, 노멀한 성향의 게이머가 이 게임을 수백 시간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혹자는 액션 게임에 혹자는 마인 크래프트나 크래프트 월드 같은 인디 게임 혹은 GTA 같은 샌드박스 게임에 수십 시간을 들인다.

이때 유념해야 할 점이 내가 어떤 게임의 유형을 좋아한다는 것도 중요하며 얼마나 오래하는가도 중요하다. 자신이 좋아하고 오래 즐기는 특정 장르의 명작 게임은 프랜차이즈로 사도 두고두고 돌려가며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 억지로 캠페인을 달성하고 창고행으로 직행한다. 그러니 자신의 플레이 성향에 대한 고민과 금전적 여유를 선택해 현명한 취사 선택을 해야 한다. 돈이 넘쳐 난다면 선택해도 될 것이다. 아쉬울게 뭐가 있겠는가. 지갑이 나풀거릴 스팀유저들에게 말하자면 우리는 고민과 더불어 취사 선택을 해야 한다. 목차로 이동 

시리즈 1편의 경우 밸런스가 좋아 매니아 중에 스타와 견주는 사람도 꽤 있다.

 메인 타   인디게임    살까말까갈등게임    비추천게임    고전게임추천    추신  

 

10.보더랜드 패키지_80~83% 

카툰 렌더링으로 이뤄진 FPS 게임 보더랜드가 2위다. FPS와 RPG 적절한 혼합의 완성체가 된 게임이다. 레벨업과 다양한 스킬 체계를 갖춰 성장요소를 갖추고 있으면 디아블로를 보는 듯한 다채로운 아이템 등급과 옵션이 있다. 등장하는 무기의 수만 50만가지가 된다고 한다. 퀘스트 또한 재미가 있고, 시나리오 완성도도 좋다. 뛰어난 게임성과 파밍 등의 요소를 잘 갖춰 재미와 함께 오래도록 즐길 수 게임으로 유명하다. 자금이 부족하다면 맨 왼쪽의 보더랜드 1,2와 DLC 패키지를 구입하면 좋을 것이다. 패키지 종류가 다양해 선택의 다양성이 좋다. 목차로 이동 

소소한 재미도 많고 개 요소도 많아 쉽게 다양한 연령대가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11.매스 이펙트 콜렉션_75

명작 SF 게임으로 유명한 게임이며 특히나 시리즈를 이어오며 일관성 있게 진행되는 심도있고 뛰어난 스토리로 정평이 나있다. 2008년 출시 이후 꾸준히 많은 게이머들로부터 사랑 받아왔다. 광활한 세계관과 뛰어나고 치밀한 설정이 돋보이며 개성있는 캐릭터를 게임 안에 잘 묘사해 내었다. TPS+RPG를 아주 잘 혼용한 케이스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캐릭터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다. 시나리오 진행 중 나의 선택으로 인해 상황이 변해가며 전체 스토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이미 만들어진 이야기에 심드렁하게 제 3자로서 참여하는게 아닌 내가 그 안의 주인공이 되어 운명을 서서히 만들어 나가는 것을 조금씩 체감하게 된다. 다만 2008년작이라 최신작들의 뛰어난 최적화와 더욱 간편해진 플레이 환경과 유저 인터페이스들에 비교하기에는 힘이 딸린다. 1편의 데이터를 2편에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1편의 선택지와 엔딩 분기에 영향을 받아 2편의 스토리가 변동 적용이 된다. 3편은 오리진에서만 판매한다. 이번 여름, 차갑고 냉혹한 우주를 배경으로한 심도있는 게임 스토리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목차로 이동 

78%까지 세일한 적이 있다.


 12.엑스컴_83

엑스컴은 오래전부터 게이머들이 극찬하는 고전 명작 게임 중에  하나였다.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들을 상대로 지구를 지키기 위한 기관의 요원들이 출동해 외계인들과 시가전을 벌인다는 내용을 다뤘다. 좀더 게임의 내면을 보자면 외계인을 사로잡거나, 그들의 물건을 획득해 연구를 거듭한다. 그로인해 발전시킨 기술을 조금씩 외계인과의 전쟁에 투입해 승리를 향해 다가간다.

외계인 고문과 그들의 신체를 해부해 생체 연구와 병기, 방어구 등의 메카니즘 연구를 할 수 있다. 기술을 취사선택해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과 병과를 특화시킬 수 있다. 대대로 턴제 액션 RPG식의 전투 구성을 가졌다. 다양한 병과가 있고 그 병과 안에서도 각자 대원들의 개성을 줄 수 있어, 플레이 성향에 따라 다양한 게임 방식이 나올 수 있다.

무엇보다도 대원 하나 하나의 이름을 지어줄 수 있고 병과 안에서 업그레이드 결정이 가능하며, 장비 또한 특색에 맞게 꾸며줄 수 있다. 관심과 사랑을 준 만큼 대원들이 무럭무럭 레벨업을 해주기에 애착이 남다르다. 그러다 어느날 외계인의 손에 의해 단말마에 이승 하직을 고하고 명예의 전당에 업적을 새긴 대원을 볼 수 있다.

안타까움에 세이브 로드를 반복해 살리는 방법도 있기는 하다. 사실 세이브와 로드가 이런 요소 때문에 잦아진다. 이런 매니저 모드에 의해 감정 이입이 생각보다 많이 되고 엄폐물과 무기의 사거리, 병과의 특성과 외계인의 이동 거리와 무기의 사거리 등을 고려한 전략적인 요소가 굉장히 치밀하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는 유저가 많았다. 이 게임을 해본 거의 모든 게이머와 인류의 의견은 비슷했다. 정신줄 차려보니 어느새 새벽...등등의 타임슬립 경험담을 무수히 만들어낸 게임이다. 최적화가 잘 되있어 낮은 컴퓨터 사양에도 잘 돌아간다. 참고로 2편은 수많은 혹평을 들으며 게이머들에게 외면 당했다. 목차로 이동 

주 타겟은 80%의 할인율을 지켜 온 컴플릿 팩이 되겠다. 이것도 해도 해도 질리지 않는 평생 게임 되겠다.


 13.배트맨:아캄 어사일럼_75

배트맨 원작의 게임 중 이만한 재미를 준 게임은 없었다. 아캄 수용소를 배경으로 조커와 그의 부하들과의 대결이 주요 내용이다. 아캄 수용소로 이송 중이던 조커는 간수들을 때려 눕히고 열쇠를 빼앗아 죄수들을 풀어주고 폭동을 일으킨다. 쉬운 인터페이스와 다채로운 공격과 무기, 콤보로 액션 게임으로서 갖춰야 할 모든 요소에서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 플로우 방식의 전투 시스템을 채용했는데, 어쌔신 크리드의 전투와 비슷한 듯 하지만 조금 변형된 방식을 선보인다. 역동성은 더 상승했고, 조작은 더 쉬워졌다. 상황과 적에 따라 같은 버튼을 눌러도액션이 자꾸 변한다. 액션 하나 하나 허투루된 것이 없다. 원작인 만화 속 배경과 인물 등을 고증을 통해 세세하게 표현해 놓았다. 스팀 추천 게임하면 빠지지 않는 게임이다. 목차로 이동 

배트맨 게임 중 최고봉이나 일부 시리즈의 경우 문제점이 조금 있다.

 

14.미러스 엣지_75

발매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어쌔신 크리드에서 경험했던 파쿠르를 1인친 시점에서 좀 더 스포티하게 연출해낸다. 깔끔한 그래픽과 적절한 난이도 구성으로 게임의 재미가 식지 않게 해준다. 가까운 미래 발전한 기술을 악용해 파시스트적인 감시 사회가 된 사회에서 이에 반발하는 민간 단체 수장의 딸이 주인공이다. 그러나 정부의 탄압으로 인해 어머니가 사망한 후. 주인공인 페이스는 거리로 뛰쳐나와 왜곡된 정보가 넘치는 세상에 진실된 정보를 퍼뜨리는 일을 하고 있다.스토리 흐름도 괜찮은 수준이며 건물을 넘나드는 파쿠르 액션은 주목할만 하다. 플레이 시간이 짧은 것이 흠이지만 전세계 게임 플레이어들의 호평이 괜히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봉선스 엣지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목차로 이동 

이전보다 5% 낮게 나왔다. 조급할 건 없다. 찜해두고 쌓여있는 게임들을 즐기고 있다가 다음 세일을 노려도 될 것이다.


15.메트로 2033 리덕스번들팩_75%

지상이 핵으로 오염되어 지하에서 삶을 연명하는 인류의 절망적인 이야기를 담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려 게임을 하는 내내 절망적이며 우울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게임 진행의 중요한 요소로서 은신을 통한 잠입액션이 있으며 게임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며 몰입감에 한 몫 한다. 시리즈 처음에는 은신에 불편한 요소가 있었지만 차후에 많이 개선이 되어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전투 방식의 선택이 가능하다. 시나리오가 훌륭하니 미션 구성과 진행 또한 훌륭하다. 그래픽과 최적화, 일부 전투 시스템의 문제까지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된 역대급 리마스터 판이다. 앞의 애기는 2033 리덕스 애기고, 라스트라이트 리덕스의 경우는 광원 효과 말고는 처음 나왔던 게임과 별 차이가 없다. 가격도 부담없고 계속 가격 방어 중이다. 나쁜 선택은 아니다. 목차로 이동 

인류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느낄 수 있다. 훌륭한 연출과 시나리오


16.페이데이2_75%

많은 이들이 재미있다고 했던 게임이지만, 본인은 별로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잔인함과 조금씩 형태만 바뀐 퀘스트의 연속일 뿐인 게임이라 느꼈기에 별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온라인 컨텐츠인 크라임 넷에 접속해 미션 의뢰를 받아 이를 수행한다. 싱글로도 가능한데 이 경우 2명의 인공지능 봇이 참전한다. 배트맨 다크나이트의 조커 똘마니들이 이 게임 주인공들의 모티브라는 말도 있다. 게임성은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7월 4일까지 무료 플레이 제공 중이니 꼭 해보고 선택하시길 바란다. 올해 말 세일이나 내년 쯤에 가격 하락이 일어날 것 같다. 목차로 이동 

성향이 맞다면 인생 게임이 될수도 있다.


17.RYSE:SON OF ROME_75%

공화정 로마의 군인인 주인공의 삶의 역정이 격렬한 액션 속에 녹아 있는 게임이다. 주인공은 네로 황제 시대를 배경으로 야만족과 전투를 벌이는 로마의 군단병으로써 과감한 액션과 활약으로 점점 지휘관으로서 입지를 넓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증을 통해 당시 로마의 복식과 건물 구조, 무기와 전투복, 전투선 등을 잘 묘사해 로마시대에 관심있는 분들이 하면 특히나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로마의 유명 건물들도 일부 구경할 수 있으나 자유도가 높지 않아 관광은 힘들다.

미션이 시작되면 해당 맵에서 일정한 코스로 진행해가며 살육을 반복한다. 전투 시스템도 콤보와 흥미로운 요소가 추가되어 재미가 있으나 조금 빨리 질리기도 했다. 하드코어한 잔인성을 지니고 있으며 비교적 단순한 조작으로 다채로운 액션을 펼칠 수 있는 것이 좋았다. 스킬 업그레이드 요소도 가지고 있어 서서히 성장해가는 주인공을 보는 맛도 있다. 야만족의 일제 화살 사격에 군단병들과 같이 전진하며 명령을 내려 방패로 화살 방어 진형을 구축해 서서히 접근하는 등 재미있는 전투 요소들이 있다.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영화적 연출이 돋보였다. 야만족보다는 로마의 부패한 귀족들을 보며 치를 떨기도 했다. 게임 초반과 중반 야만족들이 로마의 중심에 들이닥쳐 도시가 아수라장이 되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보통 소규모로 전투가 진행 되다가 큰 스케일의 전투가 주기적으로 벌어진다. 로마를 좋아하고 액션 게임 매니아라면 오래 즐길 수 있겠고, 아닌 분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만큼 게임의 완성도와 게임성은 준수하다. 평범에서 약간 더 나아갔지만 그 이상은 넘지 못한 작품이다. 생생하게 표현된 로마의 거리와 건물, 영화처럼 진행되는 시나리오는 정말 좋았다.    목차로 이동 

투박한 액션과 서사적인 스토리, 영화적 연출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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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명작:가성비의 왕(14선)




1.테라리아_50

스팀 인디 게임 최고의 히트작. 꾸준한 업뎃. 2D판 마인 크래프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땅 파고 무기나 물건을 만들어 몬스터들과도 대적하며 집 혹은 성을 만들어 적을 방어해야 한다. 거의 무한으로 땅을 파고 들어가 광물을 채취할 광구를 만들며 전체 맵의 광산화를 향해 점점 다가가게 된다. 그러다 어느날 거대한 암흑의 기운과 맞닥뜨리게 될지도? 초반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 시작부터 몹들도 강하고 뭘 해야할지 모른다. 일단 지형을 이용해 적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방어해야 한다. 성을 지으면 방어 무기의 설치와 장애물을 설치해 적을 상대할 수도 있다. 적응만 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게임에 빠져든다.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업데이트가 이뤄져 왔으며 완성도와 안정성, 게임성이 우수하다. 그러나 현재 여름세일에서 할인가가 형편없다. 2014년에 80% 세일을 하고 계속 가격 방어 중이다. 이번은 눈물을 머금고 PASS 한다. 깜짝 세일을 대비해 찜목록에 항상 올려놓자. 목차로 이동 


 

 2.언더 테일_30

게이머들의 뒤통수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해준 게임이다. 게임의 장르마다 전형적인 틀이 있음을 알 것이다. 간혹 그런 틀을 부수며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창시하는 게임들이 등장하곤 했다. 울펜슈타인 3D와 둠이 그러한 예이며, 장르의 파괴가 장르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순간을 많은 게이머가 목격했다. 그리고 2015년 9월 15일 언더 테일이 발매되며 게이머들은 이런 순간을 다시 한번 목도하게 된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다. 단편적인 게임 특성을 애기하자면 게임 시작부터 몰입감이 상당하며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좌우된다. 최신인기작이라 최초의 30% 세일이다. 데모가 있으니 필히 해보기를 바란다. UNDERTALE DEMO 바로가기

유저 한글화 패치도 있으니 구입하면 꼭 적용시키자. 그래픽을 보고 에이 하는 사람들은 위에 링크 시켜 놓은 한글판 데모를 해보기 바란다.

 

3.돈 스타브_66%

단순해 보이는 그래픽에 무시무시한 게임성을 숨기고 있는 게임이다. 게임성과 완성도로는 인디게임을 초월했다는 평이 많다. 하루 하루 생존을 위해 먹을 것을 찾고 풀을 뜯고 들판에서 자면서 꾸역 꾸역 삶을 연명해가는 게임이다. 나중에는 도구도 만들어 농사도 짓고 다양한 모드도 해보면서 게임 내에서 많은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처음 시작시에는 살아남기가 쉽지 않으나 점차 요령을 알아가면 난이도가 내려간다. 많은 이들이 역대급 인디 게임으로 꼽는데는 이유가 있다. 7월 1일 현재 75%로 세일율 조정이 되었다. 목차로 이동 

이미 레전드 게임이다. 어중간한 메이저 게임 보다 낫다.

 

4.게리 모드_75

게임 내에서 유저의 모든 상상을 모두 가능케 해준다. 마인 크래프트의 강화판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 될 것이다. 애드온 기능을 통해 다른 유저가 만든 도구나 무기 혹은 탈것과 함께 다양한 게임모드 등을 불러올 수 있다. 나만의 세상을 구축하거나 멀티플레이 서버에 들어가 유저들과 함께 세상을 창조하고 즐기며 놀 수 있다. 또 자신이 만든 물건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수 있으며 싱글 플레이로도 충분히 즐겁게 놀 수 있다. 상상력을 동원해 능동적인 플레이를 하며 즐긴다면 이만한 마약이 따로 없을 지경이다. 남녀노소 그리고 어떤 성향을 가진 게이머든 즐길 수 있는 게임이며, 본인도 이번에 마련을 했다.

다만 멀티플레이시 비매너 유저들이 많아 좋지 않은 소리를 듣기도 한다. 너무 자유도가 높아 목표를 못 찾겠다는 사람들과 상상력의 발휘에 자신이 없다면 좀비 서바이벌이나 데스런 등의 모드를 깔아서 즐기면 될 것이다. 하프라이프 2의 모드로 시작한 게임이며 2006년 독립 게임으로 출시 되었다.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 소스가 없다면한다는 점인데...주인공의 외형은 보라돌이가 된다. 아동용 애니메이션의 그 보라돌이로 플레이하게 되는데, 기분 상의 문제이지 즐기는데 문제는 없겠다. 목차로 이동 

2600원이면 거저다. 누구에게나 인생게임이 될 수 있다.


 5.투 더 문_80

죽음을 눈 앞에 둔 조니는 한가지 소원이 있다. 그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지그문트의 박사 두명이 그의 마음 속으로 들어간다. 인디 게임 역사상 가장 훌륭한 스토리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주로 무리한 플레이 방식은 요구하지 않고 간단한 퍼즐과 이동이 액션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나 영화에서도 발견하기 힘든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의 완성도 그리고 요새 다루지 않는 인간의 내재적 가치와 소망을 다루고 있으며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영혼 깊숙이에서 올라오며 폭풍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길게 말하지는 않겠다. 2D지만 배경과 그래픽이 아주 아름답다. 어설픈 영화나 애니메이션 한편 보는 것보다 이 게임 한편이 낫다. 심지어 명작이라고 손꼽히는 작품들 중에서도 내용이 심도가 있고 잘 만들어진 영화는 볼수록 새롭고 재미와 감흥을 준다. 투 더 문이 그렇다. 매번 감동을 느낀다. 목차로 이동 

최고 할인율은 85%이나 80%여도 저가여서 부담은 없다. 나중을 기다려 더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 이것이 스팀의 묘미이다. 게이머를 고민의 골짜기로 밀어 떨어뜨린다.


 

6.스왑퍼_80

생소하다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인디게임으로서 GOTY상 수상작이며 그래픽에 속아 심드렁한 기분으로 시작했다가 의외의 재미에 내심 놀랐다는 분들이 많다. 혹자들은 인디 게임 중 최고봉에 이 게임을 꼽는다.  인간이 사라진 우주 공간에 홀로 남아 알수없는 현상에 대한 해답에 점점 다가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임의 진행 방식은 퍼즐이 주를 이루고 있다. 주인공이 자신의 복제를 만들 수 있고 이 복제인강에게 자신의 정신을 이전시켜 조종해 퍼즐을 풀어나간다. 이 클론이란 요소가 게임을 진행의 핵심이고 철학적인 주제를 관통하는 이 게임의 모토를 품고 있다. 모든 오디오 로그와 10개의 숨겨진 과제 와 함께 모든 엔딩을 다 봤을 때 충격적인 진실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퍼즐 난이도가 높은 것이 흠이라면 흠이겠다. BGM과 배경이 음울한 분위기를 잘 살렸다. 목차로 이동 

세일율은 이전과 같다.

 

7.토치 라이트2_80%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준수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생각보다 재미와 타격감도 좋고 흥미를 붙일 요소가 많아 깜짝 놀랐다. 플레이에서는 공격 모션도 좋고, 스킬 분배도 쓸데없이 머리 쓸 일도 없고 아주 심플하고 자유롭게 구성되어있다. 난이도 구성이 잘되어 있고 스테이지 레벨 설계도 잘되어 전체적인 플레이가 쾌적하고 유쾌하다. 난이도 구분 설정도 가능하고 하드코어 모드도 있다. 여타 모드도 많아 사실상 사놓고 즐길거리가 너무나 많다. 엔딩 후 반복 플레이 할수록 비밀 던전과 이벤트가 자꾸 생겨난다. 아직까지 꾸준히 게임이 추가 업데이트가 되고 있을 정도로 제작사에서 신경을 쓰고 있다. 장인 정신마저 느껴질 수준이다. 엔딩을 깬 사람들을 위한 인스턴트 던전 등 모래 속의 진주가 따로 없다. 나는 디아블로 3보다 이게 더 재미있었다. 목차로 이동  

오히려 디아블로3보다 재미있었다.

 

8.디스 오브 마인_75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살아남기가 목표인 게임이다. 주인공들은 모두가 회사원이나 소방관, 가정주부였던 사람들이다. 살기 위해 누군가를 약탈해야 하고 또는 누군가의 약탈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한다. 매순간 윤리적인 갈등과 선택 속에 게이머를 몰아 넣는다. 현재 존재하는 어떤 게임들보다 전쟁의 참혹함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낮에는 스나이퍼들이 게이머들을 호시탐탐 노리기에 외출을 할 수 없다. 도구 제작과 요리, 부상당한 동료의 치료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밤에 주변을 탐사해 물품을 찾거난 정보를 얻어서 돌아온다. 라디오를 설치시에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어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캐릭터마다 능력과 특기가 달라 재미를 더한다. 인디게임이지만 뛰어난 게임성으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예전에 70%의 할인율을 기록한 적이 있다. 한국어도 지원하고 있다. 적응만 성공하면 이만한 게임이 없고 두고두고 할 수 있다. 사기 전에 유튜브 등을 찾아보자. 목차로 이동 

디테일과 몰입감이 아주 뛰어나다.

 

9.핫 라인 마이애미_75

일단 잔인한 게임이라 주의를 요한다. 주인공 자켓이 청부살인을 벌이러 남의 가택에 잠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타격감이 상당히 우수하며 난이도가 높아 방의 배치와 침투할 곳의 인원 배치 등을 고려해서 전략적인 이동과 전투를 벌여야 한다. 자켓 외에도 플레이할 캐릭터를 고를 수 있고, 캐릭터나 상황에 따라 미션 시작시의 무기가 달라 신중한 플레이를 요한다. 총을 든 상대가 있는 곳에 맨손이나 나이프만 들고 쳐들어가는 경우도 발생한다.

내가 죽이러 가지만 동시에 살기 위해 발버둥을 쳐야 한다. 불리한 머릿수는 머리 회전수로 대신해야할 정도로 전략성과 더불어 게임성도 높은 편이다. 사운드가 아주 일품이며, 게임과 아주 조화가 잘 되었다.  죽이기 위함인지 살아남기 위함인지 알수없는 혼돈이 찾아왔을 때 흥겨운 음악에 맞춰 콧노래를 부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잠시 딴 세상 갔다가 온 것이다. 또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도 된다. 그래픽과 무관하게 몰입성이 높고, 중독성도 마찬가지다. 재미있다는 말이다. 2편은 혹평도 많고, 시리즈 볼륨을 높이려다 부작용이 생긴 경우다. 후속편보다 1편에서 모드나 DLC가 많이 추가 되었으면 차라리 낫겠다. 예전에 85% 세일을 했었다. 목차로 이동 

인디 게임계의 살아있는 전설 중의 하나다.

 

10.오크 머스트 다이 프랜차이즈팩_75% 

스팀 디펜스 게임의 대표주자 중 하나다. 세상의 종말을 막기 위해 포탈을 타고 침공해오는 오크들을 던전에서 막아야 한다. 말이 디펜스 게임이지 난이도를 적당히 맞춰놓고 하면 오크 능욕 트랩 게임이다. 다양한 트랩을 업그레이드하고 특성에 따라 벽면과 바닥, 천정에 설치해서 연쇄 효과를 일으켜 말그대로 오크들에게 다중 콤보 몸사레를 선사한다. 공중으로 튕기고 밀쳐지고 말리고 태워지고 짜부러지고 화살로 헤드샷까지... 난이도를 너무 올리지 않으면 짧은 시간에도 스트레스를 풀기에 그만이다. 1은 중용의 미가 있고, 재미와 난이도가 적절했다. 2의 경우 볼륨이 커지고 플레이 캐릭터도 늘었으며 각자 개성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나 너무 많은 트랩과 마법 도구들이 오히려 게임을 난잡하게 만들었다는 평도 있다. 올해 90% 세일을 진행한 적이 있다. 다음 세일을 기다려보자. 목차로 이동 

남녀노소 꾸준히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상위권에 위치시켰다. 재미는 맡겨놔라. 본인은 90% 세일 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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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워킹데드_75

게임 안에서 겪을 수 있는 절망의 끝은 어디일까. 뻥뻥 터트리고 힘을 모아 많은 좀비들을 물리치며 하이파이브를 연발하는 게임들 사이에서 워킹데드는 약자의 시선에서 그리고 지극히 현실적인 관점에서 좀비가 창궐하는 세상을 그려낸다. 주인공인 연약하고 어린 여자아이와 함께 일행은 부족한 무기와 식량, 탄약과 도움을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탈것과 연료를 구하기 힘들어 도보로 길을 나선다. 코 앞의 그늘과 나무 덤불에서 좀비가 덮쳐오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그들은 매 걸음마다 숨을 죽여가며 한발 한발 걸음을 뗀다. 과도한 그래픽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뽐내는 최신 게임들 사이에서 워킹데드는 절제와 정제의 미를 구사하며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기 존의 좀비 게임들이 좀비를 그저 파괴욕구를 충족하는 대상으로 혹은 극복과 분노, 저주의 대상으로 그려왔던데 반해, 워킹데드의 좀비에게서는 살아 생전 우리와 같이 삶을 누렸던 이들의 안타깝고 급박했을 최후와 곧 나에게 해를 가할 죽지 못한 망자의 슬픈 영혼의 단면을 발견하게 해준다. 느리고 무거운 발걸음 만큼이나 느리고 무거운 공포와 슬픔을 나에게 느끼게 해주었다. 어드벤쳐 형식의 게임이기에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주인공들에게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워킹데드는 흥분과 분노의 가시적이고 즉흥적인 감정보다 인간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내재적 가치를 여러번 뒤흔들며 긴 여운의 파장을 내면에 남긴다. 상황은 점점 절박해지며 이제는 같은 인간들끼리 반목과 약탈, 폭력을 일삼는다. 좀비에 의해 가려져 있던 인간의 잔인함과 폭력성, 욕망을 대면하게 되며, 그 앞에 한 없이 여리고 나약해지는 인간의 모습을 목도하게 된다.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다 내 마음 안의 좀비를 느끼게 되며 소스라치게 놀라게 되기도 한다. 끝없이 욕망을 탐하려는 인간의 그칠줄 모르는 욕구를 대변이라도 하는 듯 좀비는 쉬지 않고 맹목적인 발걸음을 그치지 않는다.

점점 시간이 갈수록 인간의 마음안에 내재되어 있던 좀비들이 서서히 피부를 뚫고 그들을 잠식해 나간다. 내적 가치의 상실과 함께 갈 곳없는 자아는 사악한 탐욕에 황급히 전신을 내맡긴다. 아직 인간인 그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인간의 탈을 벗어던지며 살육의 발걸음을 그치지 않는다. 좀비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분투했던 인간들의 내면에서 좀비보다 더한 악취가 풍겨나오기 시작한다. 비슷한 장르의 좀비 어드벤쳐 게임인 레지던트 이블과는 다르게 액션의 요소는 극단적으로 줄이고 분위기의 연출과 심리 묘사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에서 좀비 재앙보다 극심하게 인간성을 훼손한 전쟁과 폭력, 학살로 점철이 된 인류의 과거를 알고 있다. 좀비의 맹목적 걸음을 보다보면 모두가 한 형제였을 인류가 국가간의 이익과 정치가들의 체면, 경제적 부흥을 위해 이뤄졌던 군홧발의 맹목적인 걸음이 겹쳐 보인다. 욕망에 패배한 인간의 발걸음인 것이다. 약자를 짓밟고 억압하며 스스로를 정당화해온 그 창렬한 모습들이 떠오른다. 오늘도 직장에서 학교에서 거리에서의 모습은 어떤가... 이러한 감상적 내면의 흔들림을 레프트 4 데드나 데드 라이징, 데드 아일랜드, 바이오 하자드 등 일련의 좀비 게임들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었다. 머리 속 한켠을 맴돌며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는 의문과 존재와 가치관이 열악한 환경하에서 어떻게 변모할 수 있는지를 느끼고 싶다면 이 게임을 해보라고 추천한다. 목차로 이동 

엄청난 몰입감이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12.크래프트 더 월드_80% (정정: 비추천_취향 많이 탐) 

테라리아 이후 시돼 테라리아의 아성을 노리는 인디계의 이단아. 특이한 점은 드워프들을 거느리고 그들을 부려 일을 시키며 수를 늘리고 관리를 해줘야 한다. 먹여주고 안전하게 재워줘야 한다. 무기와 방어구를 입혀주면 몬스터들과 싸움도 벌인다. 지상의 나무와 물 바위 그리고 게임의 주무대가 되는 지하를 파내려가 필요한 광물을 얻고 이것들을 조합해 다양한 물건과 건물을 만들어낸다. 강력한 몬스터들이 밤에 주인공과 드워프들을 노리지만, 지형과 아이템을 이용해 충분히 물리칠 수 있다. 말 그대로 세상을 하나 하나 창조해 나간다고 보면 된다. 땅속을 탐험하다 고대 포탈 5개를 찾아내 포탈을 완성하면 게임 클리어다. 하지만 계속 세계를 업그레이드 해 나갈 수도 있다. 자유도가 높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거리가 많아 게임성도 좋다. 그래픽과 사운드도 아기자기하며 게임의 재미를 올려준다. 평생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격하게 추천한다. 한글화도 되어있다.  목차로 이동 

인생 게임이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다. 게임 방식에 좀 익숙해져야 하고 머리를 써야 한다.


13.다키스트 던전_40% 

과거에 50% 세일을 했기에 할인면에서 크게 메리트를 못 느낀다. 게임의 재미를 난이도 상승으로 때우려는 괘씸한 게임 중의 하나다. 하지만 개성적인 캐릭터와 성격에 맞게 AI 파티원을 고려해야 하고 그것이 전투력 상승과 컨티션으로 연결되는 등 재미있는 성장요소와 상성 요소, 파티원 배치에 따른 전략적인 요소들 등 인디게임이지만 은근히 고차원적 재미와 중독을 유발하는 게임이다. 한글 패치도 있다고 하니 50% 이상 세일 시 고민해 보자. 목차로 이동 

난이도가 높은 까닭에 침침한 던전에서의 절망감은 최고조에 이른다.

 

14.마운트 앤 블레이드 풀 콜렉션_75% 

이것도 참 전설 반열에 올라도 무방한 게임이다. 다만 장르적 특성으로 모두에게 권하지는 못하지만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대다수 남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게임이다. 처음엔 빈털터리에 빈궁한 주인공이지만 심부름이나 현상 수배범 검거 혹은 장군에게 고용되어 일개 병사로 활약하며 돈을 모아 독립할 수 있다. 병사로서 참전해 공성전과 필드전 그리고 도적을 약탈한 뒤 부대 내에서 경험치를 쌓아 자신의 병과를 성장 시킬 수 있다. 이렇게 그냥 살아도 된다...아무런 제약이 없다.

제약이 있다면 범죄를 저지르거나 약속과 의뢰를 수행하지 않아 신뢰와 친밀도가 감소하는 것이 있겠다. 독 립을 해도 되고 이후에 마을에 들러 병사들을 모집하고 도적을 때려잡아 명성과 돈을 모은다. 토너먼트에 참가해 명성을 얻을 수도 있다. 전투에 있어서는 직접 3D 전장으로 들어가 뒤로 물러나서 지휘관으로 활약한다든가 직접 전투의 최전방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열의 배치와 명령을 통해 전략적 군사 활용이 가능하다.책을 보며 능력치를 키워갈 수 있고 특정 무기를 많이 쓰면 숙련도가 늘어난다. 레벨이 오를 때 스킬 포인트를 투자해 특정 형태로 전투 능력이나 매력 등을 올려 물건을 사고 팔거나 동료를 모으는 경우와 누군가를 설득할 때 큰 도움을 얻기도 한다. 적군을 포로로 잡아 노예상인에게 팔거나, 적 영주들을 사로잡아 감옥에 넣어두고 돈과 교환을 하는 일도 수시로 벌어진다.

전쟁 중 포로로 잡힌 동료나 영주들을 구해내기도 한다. 왕의 눈에 띄어 직접 성을 다스리는 영주가 될 수도 있다. 타국의 마을과 상인들 평민들이나 적성이나 적의 군대를 공격해 내가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고, 강한 힘을 가진 영주의 딸과의 연예로(시를 읆기도 한다.ㅡㅡ) 결혼해 세력을 보강하거나, 왕의 서자를 찾아 반역을 도모하는 것도 가능하고, 왕의 영주들과 친해진 뒤 내 편으로 만들어 힘이 충분하다면 내가 그 왕국을 빼앗는 모반도 가능하다.

오리지날은 유럽일대를 배경으로 다루지만 모드에서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다. 일단 수많은 명작 모드가 많아 게임의 확장성이 어마어마하며 이를 즐기는 재미가 상당하다. 베르세르크를 배경으로 거대한 판타지지 세계를 구축한 모드도 있고, 중세시대 전세계의 유명 무장과 나라와 도시를 구현한 한국인이 만든 모드도 있다. 삼국지 모드를 통해 디테일한 삼국지 전투에 참여할 수도 있다. 외교적인 요소도 있고 전투 시스템에 있어서는 마우스의 컨트롤에 따라 칼과 방패의 공방이 여러 각도로 행해지며 전투의 디테일과 재미를 더한다. 말을 타고 질주하며 랜스를 적에게 꽂아 넣는 재미도 상당하다.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매력을 가진 게임이다. 지금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더 할인이 되면 구매를 고민해볼 것을 권한다. 목차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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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가민가: 살까 말까?(16선)


말 그대로 사야할지 말아야할지 애매한 작품들을 모아보겠다. 물론 수작들 중에서...

 1.툼 레이더_75%

스팀 추천 게임에 항상 거론되는 가성비 끝판왕 급에 속하는 게임이다. 이야기는 시리즈의 맨 처음 이전으로 돌아가 소싯적 라라가 어떻게 본격적으로 도굴꾼이 되었는가를 보여주는 프리퀄이다. 게임 시작부터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으로 가득차 있다. 생동감 있는 연출과 지금봐도 봐줄만한 그래픽 그리고 모션 또한 훌륭하며 액션과 아크로바틱 등 빼놓을 요소가 없다. 시나리오 완선도와 영화같은 전개와 연출 또한 보면서 감탄을 자아내게 된다. 시대상이 변해 현재의 게이머들이 글래머보다는 가녀리지만 강단있는 슬림하며 스포티한 소녀 취향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에 의해 라라는 전신개조를 당했다. 시리즈 면면을 보면 수시로 변했던 라라의 외모 변천사만큼 슬픈 것도 없다. 차라리 얼굴과 외모를 바꿀 수 있는 뮤턴트였다는 설정을 줘야하는 것은 아닐까... 목차로 이동 

85%로 나왔으면 가성비대비 베스트 5위에 들었을 게임인데... 지금도 부담가는 가격은 아니다. 본인은 85%때 샀다.

 

2.유로트럭 시뮬레이터_70% 

이건 뭐,세일율이 오히려 떨어졌다. 일단 게임 자체는 괜찮기 때문에 소개는 하고 넘어간다. 트럭을 몰고 물주로부터 의뢰를 받아 유럽의 곳곳을 누비며 화물을 배달한다. 실시간으로 라디오를 틀어가며 기나긴 여정 중에 개념 상실한 운전자들을 만난기도 하는 등 간간히 AI가 주는 재미도 괜찮다. 트럭 운전 따위가 어째서 인기가 많냐는 질문은, 게임에 적응하고 30분 후 본능적으로 운전 예절과 안전 운전에 신경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운전석에서 백미러와 여러 시각으로 도로 사정을 신경쓰며 운전하는 것도 나름 실감난다. 누구나에게는 인생 게임이 될 수도 있으며 바쁜 현대인들에게 유유자적히 트럭을 몰고가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삶의 여유를 주는 게임이기도 하다. 트럭 운전에서 힐링을 느낄 정도로 우리 삶이 바쁘고 각박하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목차로 이동 

과거 85% 세일을 했었다. 기다리는게 낫겠다. 유명한데는 이유가 있다. 토요일 밤. 라디오를 켜놓고 정처없이 유유히 트럭을 몰아보면 콧노래를 부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3.데드 스페이스 패키지_75% 

데드 스페이스1은 2008년에 나온 게임으로 밀폐된 우주 공간 속에서 몸서리치는 공포감을 이끌어낸다. 게임 여기저기서 들리는 비명과 적들의 발소리가 공포감을 극대화 시킨다. 레지던트 이블 등의 많은 좀비 게임이 호러의 장르성을 많이 버리고 즉흥적인 액션을 점점 강조하고 있는 반면 데드 스페이스 1은 호러와 액션 이 둘을 적절히 잘 섞어 놓았다. 게임을 바탕으로 소설과 프리퀄, 설정집이 나왔을 정도로 탄탄한 시나리오와 세계관 설정이 치밀하고 짜임새 있다.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길찾기도 편하고 세이브도 편리하다. 난이도도 적절하나 사지절단을 해야 상대를 물리칠 수 있어 상당히 잔혹한 장면들이 연출된다.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외형의 몬스터들이 풍기는 분위기가 공포감을 한층 상승시켜주고 있다. 호러성과 액션이 적절히 믹스된 것이 1편이며 2편은 액션이 강조되었고, 시스템적으로도 많이 발전을 했다. 1편과 2편 모두 수작이며 현재 가격에 사도 손해라고 느끼지 않을 것이다. (스팀러 The PumpkinS님의 평을 참고 했습니다.) 목차로 이동 

과거 78% 세일을 하기도 했다. 1편은 무겁고 답답한 조작감이 단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4.트로피코5_75% 

작은 섬의 독재자가 되어 섬을 경영하는 독재 국가 경영 시뮬레이션이다. 연구에 투자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며 치안 강화와 더불어, 세금을 조절해 나라를 발전시키고 민심을 좌지우지해야 한다. 그리고 틈틈히 비자금을 스위스 비밀 계좌에 채워 놓자. 현대 정치인들의 실상과 행태를 엿볼 수 있는 게임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북쪽의 어느나라의 누군가를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시 리즈 3편부터 호평이 이어져왔다. 메인 게임으로 올려도 되지만, 취향을 타는 경우가 있어 여기로 끌어내렸다. 그리고 4편에 비해 발전한 것은 그래픽과 법률 뿐, 그외의 요소에서는 오히려 자유도가 일부 제한 당하고, 게임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난해하게 변했다는 평이 많다. 목차로 이동 

한글판이 있으며 한글화가 아주 잘 되었다. 가을이나 겨울 세일에 4편 85% 세일을 기다려볼까 한다.

 

5.다크소울1,2_75%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하실거다. 어라? 이 게임이 왜 여기에 있는거지? 분명 명작게임에는 틀림없다. 우수한 그래픽과 특수효과 구현, 다양한 무기들에 따라 각각 다른 신체 동작이 적용되어 파생되는 부드럽고 임팩트 있는 전투 모션, 수많은 비기와 게임 내 지식을 쌓아갈수록 생존왕이 되어가는 성취감, 뛰어난 분위기 연출과 사운드 그리고 레벨 디자인의 우수함 보스전의 긴장감과 강렬한 인상 등등 이 게임을 수식할 단어는 무수히 많고 장점만 꼽아 분석해보면 세상에 이런 게임도 없을 것 같다.

지만 이 게임은 큰 재미를 주는 반면 게이머에게 큰 희생을 요구한다. 수없이 죽기를 반복하는 사이 반갑게 모니터를 채워주는 유다희양을 밥 먹듯이 영접하다 보면 몬스터들의 특성과 꼼수, 스테이지 특성과 약점과 무기 상성에 관한 자식들이 쌓여나가고 그렇게 게임을 풀어나갈 해법을 찾게 된다. 이것이 내가 다크소울을 이곳으로 떨어뜨린 이유이다. 이런 요소가 엄청난 성취감과 희열을 주지만, 한편으로 이렇게 가학적으로 게이머를 몰아부치는 게임에 너무 지나친 호평을 주고 싶지 않다. 난이도도 그렇지만 게임 자체가 불친절하다.

점도 있지만 이러한 단점에 의한 감산을 철저하게 하고 싶다. 예전 일본 게임들에서 선보여왔던 가학적이며 새디스트적인 게임방식이 떠오른 것은 왜 그런걸까...다만 참 현실적인 게임이다. 인간과 비슷한 존재가 악마 같은 무리와 싸울 때 저렇게 밖에 더 싸우겠는가... 스치면 그냥 죽겠지... 사냥꾼들이 사냥을 할 때 그 동물에 대한 많은 지식이 있어야 자신에게도 별 피해없이 수월하게 잡을 수 있는 것처럼 이 게임은 플레이를 하면서 공부를 별도로 해주면 엄청난 재미를 줄 것이다. 인터넷이 이럴 때를 위해 있는게 아니겠는가...

벼운 마음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이 게임의 플레이를 말리고 싶다. 혹여나 할 생각이라면 시간을 비워두고 여유가 있을 때 사전지식을 얻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라. 미리 이것저것 다 알아버리면 재미가 없으므로 게임 플레이 중 꾸준히 지식검색을 해보기를 바란다. 불후의 액션 명작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게이머에게 무척이나 잔인한 게임이다. 목차로 이동 

어렵지만 하나하나 알게 되고 타이밍과 요령을 배워갈수록 성취감과 재미는 점점 배가된다.

 

6.세인츠로우 프랜차이즈팩_75% 

GTA 4와 5가 부담스럽다면 대안으로 이 게임이 있다. 같은 오픈월드 샌드박스형 게임으로 상상력을 있는대로 끌어올린 정신나간 재미를 보장한다. 과장이 아니다. 스팀 평을 봐라. GTA는 갱스터 느와르, 세인츠 로우는 SF갱스터 성인 코미디라고 봐도 무방하다.(나무위키 참조) 그래픽도 좋고 사운드도 좋다. 그리고 한글화가 되어있다. 13,500원으로 4편까지 나온 시리즈와 모든 DLC를 살 수 있다. 이름이 GTA보다 덜 알려진 것은 홍보비의 차이도 있겠고, 성적표현과 엽기 발랄한 플레이로 인한 연령제한의 이유도 있겠다. 아는 사람들은 아는 가려진 명작이다. 목차로 이동 

괴짜 불량배 두목의 엽기발랄한 상상은 현실이 된다.


7.레지던트 이블6, 레벨레이션_75~9%

이 게임을 이렇게 하위에 둔 이유는 뭔가 어중간한 느낌의 게임이기 때문이다. 서양의 거대 개발사들이 점점 사용자 편의성과 게임성을 강화해 가고 있을 때 레지던트 이블은 시리즈 거의 내내 불편한 컨트롤과 어색한 동작,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불편함을 스토리와 어두침침한 분위기 조성으로 때우려는 모습이 보였다. 변할 능력이 없는 건지...

그래도 6까지 이르른 현재 발전된 요소들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6의 경우 모태였던 어드벤쳐의 모습을 많이 벗어 던졌다. 액션이 강화되었고, 좀비들이 총을 쏘고 저격을 하기도 한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지만 4편 이후 액션 장르로서 제법 성공적으로 정착한 듯이 보인다. 3개의 시나리오가 맞물려 가며 나름 짜임새 있게 펼쳐지며 여러 명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점도 좋다. 협동 게임을 할 수도 있고, 멀티플레이를 할수도 있으나 멀티에 사람은 거의 없다. 브랜드 이름과 명성에 비해 게임성이 과장된 측면도 있다.

스토리도 점점 산을 넘어 알 수 없는 어딘가를 향해가고 있다. 시리즈 1편이 워낙 센세이션을 일으켰기에 그 이미지가 아직도 유지되는 것 같다.(그때가 90년대 PS1시절이었나...까마득...) 좀비 액션을 좋아하고 레지던트 이블 팬이라면 권할만 하다. 혹은 돈이 남아돌아 새로운 액션 게임을 경험해보고 싶은 스팀러에게도 권한다. 게임 내에서 즐길거리도 많고, 완성도가 좋은 게임이다.

레벨레이션은 6와는 반대로 시리즈의 모태인 호러 어드벤쳐 건 슈팅 게임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시점 카메라와 이동 등 불편한 요소는 여전하다. 자원을 제약해 놓아서 총알을 함부로 낭비할 수 없다. 여주인공이 기존 시리즈 주인공들과 다르게 신체능력이 일반 사람들 수준인데 이것이 공포감과 긴박감을 더 올려주고 있다. 이벤트 연출 등이 우수하다. 레이드라는 컨텐츠를 통해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도 있고 이를 통해 멀티를 즐길 수도 있다. 목차로 이동 

점점 이도저도 아닌 게임으로 변모해가던 중 시리즈물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액션 레지던트와 어드벤쳐 레지던트 시리즈를 각각 다른 타이틀로 기획하는 느낌이다.


8.슬리핑 독스_75%

홍콩을 배경으로 중국계 폭력조직 삼 합회에 잠입한 수사관의 이야기를 다룬다. GTA보다 자유도는 조금 낮지만, 한편의 느와르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과 시나리오를 보여준다고 한다. 많은 이들이 호평을 했으며, GTA에 밀려난 감은 있지만 만만치 않은 명작이다. 디테일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이 돋보이며 오픈월드 답게 화려한 홍콩의 밤을 간접 체험할 수도 있다. 목차로 이동 

혹자는 GTA와 견주어도 손색 없다고도 한다. 자유도는 좀 부족하다. 홍콩 느와르를 좋아한다면 추천할만 하다.

 메인 타   인디게임    살까말까갈등게임    비추천게임    고전게임추천    추신  


9. NBA 2k16_80%

게임 출시 초기 최적화 문제와 긴 로딩 시간, 인공지능 등으로 말이 많았으나 일부 개선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농구 게임의 현역 거장이다. 기존 시리즈와 비교해 동작이 더 매끄럽고 부드럽게 변했다. 성장 단계가 많아져 주인공이 고등학교에서부터 시작해 대학 농구팀 진학, 그리고 루키(드래프트)를 거쳐 NBA 식스맨을 거쳐 주전이 되는 여정을 함께 하게 된다. 당연히 좋은 대학, 좋은 팀에 들어가려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유지시켜야 한다.

식스맨까지 올라오면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가 플레이가 쉽지 않다. 무엇보다 온라인에서 유저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이 게임의 진정한 묘미이기도 하다. 경기외에 마이 플레이어 컨텐츠에 의해 가족과 친구, NBA 계약 문제로 벌어지는 갈등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 사람의 NBA 주전 한명이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재능, 시간이 필요한 걸까...그 과정에서 좌절한 이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레 이런 감상을 하게 된다.전쟁터와도 다름없는 NBA 주전을 향한 치열한 분투를 나름 드라마적인 요소와 많은 컨텐츠를 가미해 표현했다. 아쉬운 점도 있겠지만 긴 시리즈를 이어오며 거듭 발전해 온 게임의 명성은 여전했다. 목차로 이동 

좋지 않은 평은 주로 출시 초기에 만들어진 평이다. 이후 문제점들이 개선되었으나 편견이 그치질 않고 있다.


10.파 크라이3_75%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조난 당해 섬에 도착한 일행이 섬을 탈출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의 친구가 용병출신의 광기어린 집단에게 납치가 되며 그를 구하기 위해 용병 집단이 점거하고 있는 타워와 초소들을 하나 둘 점령해 나가야 한다. 이 용병집단에서 유독 바스라는 캐릭터가 엄청난 광기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파 크라이3의 인기 캐릭터인데, 바스가 일으키는 정신나간 짓을 지켜보는 것도 또다른 묘미이다. 화력전과 잠입이라는 요소가 적절히 섞어 놓아 단방향 플레이 패턴으로 인해 지루할 일은 없다. 재료를 구해 무기를 만든다던가하는 요소도 강하며 스토리도 좋고 미션의 구성도 풍부해 기본 엔딩보는 시간이 15~30시간에 이를 정도다. 무엇보다 열대 섬의 아름다움을 실감나는 그래픽으로 잘 구현해 놓았다. 등장하는 동물들도 재미있게 AI가 적용이 되어 곰이 토끼를 잡아 먹는다던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들이 종종 벌어진다. 최종 보스인 바스가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다. 파크라이는 시리즈 내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두고두고 즐길만한 게임이다. 목차로 이동 

아름다운 열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스릴러 한편 감상해보자.


11.마피아2_75%

본격 마피아 똘마니 시뮬레이션이다. 스토리가 뛰어나며 조직 폭력배로서 마땅히 해야 할 현금 수금이나 협박, 살해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최적화가 잘 되어있다. 단점으로 꼽히는 것은 자유도가 거의 없어서 정해진 미션 안에서 한정된 플레이를 이어나가야 한다. 플레이 시간의 반은 차 운전을 해야 할 정도로 차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플레이 시간의 반을 운전에 보내야 할 지경이다. 잘 만든 게임이지만 이것도 취향을 탄다. 잘 선택하기를 바란다. 검색을 생활화 하자. 목차로 이동 

마피아 똘마니 게임으로서 운전이 반이지만 나름 완성도를 갖춰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


12.드래곤볼XV제노버스_75%

게임의 배 경은 드래곤볼과 유사한 다른 차원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지금까지 드래곤볼에 등장했던 모든 등장인물들이 모두 등장한다. 시리즈를 거듭하며 전투 액션과 연출에서 많은 발전을 거뒀다. 다만 격투 액션 장르라서 그런지 쉽게 질릴 수 있다. 드래곤볼의 전투방식이 스케일은 크지만 디테일한 면에서 떨어져 개인적으로는 몰입이 잘 되지 않은 탓도 있다. 드래곤볼 게임을 보며 매번 느끼는 것은 취향을 탄다는 것이다. 평과 유튜브 영상을 보고 사라.   목차로 이동 

매니아 분들은 이 순위를 인정하지 않을지도 모르나 작품성도 있으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있는 게임들이 범용적으로 순위가 높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의 명작을 애써 강요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13.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_75%(비추천)

3D로 개발할 당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이를 불식시키고 뛰어난 밸런스와 개성 넘치며 큼직큼직한 캐릭터, 깔끔하며 자연스러운 모션, 적절한 특수기 및 필살기, 준수한 그래픽과 사운드를 갖추고 나왔다. 가격 방어의 설득력이 충분할 만큼 잘 만들어진 게임이다. 추천 목록에 넣으려고 했지만 격투기 장르 자체가 가진 매니악함이 있어 많은 분들게 추천하지는 못하겠다. 액션과 격투게임에 자신있고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한다. 그리고 난이도가 제법 있다. 기술과 캐릭터간의 상성과 단순한 기술이라도 정확한 타격점과 타이밍과 거리, 판정의 여부 정도를 파악하면 그나마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일반 기술과 필살기와 연계해서 초필살기가 캔슬로 연달아 들어갈 때의 쾌감은 대단하다.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약간의 숙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멀티는 괴수들이 우글거리는 소굴이다. 멀티 플레이 환경도 별로 좋지 않다. 끊김이 자주 발생한다. 목차로 이동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고 멀티에는 괴수들이 즐비하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14.원피스3_75%

남녀 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무쌍류(주인공이 다수의 적 캐릭터를 상대로 전투를 벌이다 보스와 결전을 벌이는 형식의 게임) 액션 게임이다. 우리나라에 팬층이 두터워 국내 스팀러들도 친숙할터라 골라봤다. 전투에서는 만화 속 캐릭터들의 기술과 특기를 잘 살렸고, 스토리 모드에서 만화 1편에서 현재의 연배분까지를 다루고 있다고 한다. 다만 중후반부터 지루해지는 느낌이 다소 들고(무쌍류 게임들이 다 그렇다. 비슷한 전투가 반복되다 보니...) 한글화가 되있지 않다는게 문제다. 유저 한글 패치도 아직 없다. 또 최적화가 잘 되있지 않아 여러모로 불편한 점도 있다고 한다. 좀더 기다려 보거나 다음 시리즈를 기다려 보는 건 어떨까. 원피스 팬이라면 현재까지의 스토리를 게임으로 즐기는 재미가 클 것이다. 목차로 이동 

무쌍류는 솔직히 쉽게 질린다. 하지만 원피스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어마어마한 선물이다.


15.레드팩션 콜렉션_90%

화성 식민지에서 해방을 바라는 노동자들의 투쟁을 담고 있는 명작이다. 메이저 게임들에 가려져 대대로 빛을 보지 못했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는 게임이다. 세일율도 착해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레드팩션 1,2는 고전 명작이지만 그래픽만 적응되면 지금해도 할만하다. 고전은 FPS에서 시작했지만 레드펙션 게릴라와 아마게돈은 TPS 방식으로 진화한다.

(1) 레드팩션 게릴라: 레드 팩션 게릴라의 경우 제작사 THQ의 홍보 부족으로 빛을 못 본 비운의 명작이다. 건물 파괴로 유명하기도 하다.  눈에 보이는 모든 건물을 폭파물을 이용해 파괴하며 건물 폭파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일괄적이고 단순한 파괴가 아니라 게이머의 상상력에 따라 독창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건물파괴가 가능하다. 그리고 현실적인 물리엔진으로 인해 폭파 씬이 매번 다르고 건물의 형태와 폭발의 규모 위치에 따라 붕괴의 효과도 다르다. 오 픈 월드 게임으로서 다양한 방식으로 퀘스트와 전투를 진행할 수 있으며 기상천외한 차량들로 잔학극을 연출할 수도 있다. 혹자들은 GTA4보다 훌륭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광활한 지역을 누비며 각 구역에 침투해 게릴라 전을 벌인다.

주인공이 위기에 처하면 현지 구역에 있는 평민으로 있던 혁명군 전사들이 가세해 도와주기도 한다. 각 구역마다 통제 레벨과 방어군의 수준이 각기 다르며, 혁명군 전사들 역시 마찬가지로 등급이 구분되어 있다. 메인 스토리가 짧은 편이지만 사이드 미션과 루팅이 빈자리를 메꿔준다. 오픈월드 세계관인 만큼 마음만 있다면 세계를 누벼도 될 것이다.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는 보너스도 있어 볼륨이 부족할 일은 없다. 추가로 엔딩 후에 파괴한 건물이나 물체를 복원할 수 있는 총이 주어진다. 게임 자체에 치트모드도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적격이다. 두고 두고 할 수 있는 게임이다.(스팀 유저 MATRIXMOD님 후기 글 참조)

(2) 레드팩션 아마게돈: 전작과 다르게 선형 스토리 방식을 채용했다. 이에 대해서는 장단점이 또렷한데, 게릴라의 경우 자유도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무한히 즐길거리가 만들어지는 반면 자칫 산만해질수 있다. 선형 진행 방식은 메인 스토리를 집중력있게 조명해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지만 아무래도 자유도 높은 게임보다는 답답한 면이 많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탈 것과 다양한 무기를 디자인했고, TPS 게임의 특징인 성장 시스템을 도입해 단점을 보완하고 발전을 꾀했다.

'지형 파괴' 시스템이 적용되어 능동적이고 독창적인 전투가 가능해졌으나 후반에 이르러서는 결국 컨텐츠 고갈에 시달린다는 평이 많다. 다른 게임들처럼 많은 무기 중 효율이 좋은 특정 소수의 무기들만 사용하게 된다. 후반부에 느끼게 되는 한계는 이전 세대 게임들의 특징인 난이도 상승과 몬스터의 머릿로 게임성을 떼우려는 모습을 보이는데서 엿볼 수 있다. 이런 부분은 대다수 게임에 드러나는 요소이며 이 점을 감안해도 아마게돈은 나름 준수한 게임이다. 지형 파괴 요소를 보완하기 위해 GPS 시스템이 도입되어 편의성도 갖췄다. 멀티플레이가 미션 진행이 아닌 웨이브형으로 난이도와 몬스터 수만 증가하는 식이라 아쉽다는 평이다.(스팀러 돌고래님 리뷰 참조) 목차로 이동 

비운의 명작 게임 레드 팩션 시리즈. THQ 개발사가 망함에 따라 대대로 할인율이 높다. 그래서 상위에 책정 되었다. 게임성도 물론 좋다.


16.데드라이징 콜렉터팩_70%

3편까지 시리즈가 이어져 오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공은 좀비로 뒤덮인 도시에서 개조하거나 조합한 무기로 썰고 베고 죽이며 좀비들을 괴롭힌다. 좀비류 게임 중에서는 타격감과 단순한 게임성과 재미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언제든 접속해 시원하게 좀비 사냥을 할 수 있다는 면에서는 두고 두고 할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다만 최적화가 덜 되어 있고 이런 류의 좀비 액션 게임 특성상 생각보다 게임 내 컨텐츠가 많지 않다. 쉽게 질릴 수 있다는 말이다. 무엇보다 할인율이 애매하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살 생각이 없다. 목차로 이동 

음...무엇보다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여진다. 더 저렴하고 높은 세일을 하는 명작들이 많기에 굳이 이걸 살 필요를 못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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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경고:사면 안돼!(4선)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게임들의 그럴듯한 그래픽에 속아 희생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1. 저스트코즈3_50%

그래픽은 좋다. 플레이 영상을 보면 액션도 와우 소리가 날 지경이며 트레일러도 보기 괜찮다. 그러나 이 게임은 빛 좋은 개살구일 뿐이다. GTA식 오픈 월드 방식으로다가 끝내주는 와이어 액션을 섞어 놓으면 게이머들이 침을 질질 흘릴 줄 알았나 보다...1편은 시대를 생각해도 희대의 망작이라고 평가하며, 2의 경우 오픈월드의 세계에서 별로 할게 없다. 부수고 싸우는 것도 틀에 박힌 몇 가지 경우를 반복하다 보면 질린다. 1~2시간 하면 할게 없다. 게임 사상 역대급의 맵? 별다른 컨텐츠도 없고, 멍청한 AI들이 마을을 좀비처럼 생각없이 활보하는 것도 질색이며 건물들은 그냥 외관만 덩그러니 있다. 어느새 전투에 흥미를 잃었을 때 깨닫게 된다. 아무것도 할 것도 없고, 목표도 없음을...3역시 마찬가지 였다. 액션의 디테일과 맵이 좀 더 커지고 탈 것이 증가한 것과 그래픽이 좋아진 것은 괜찮았다. 윙슈트와 낙하산이 재미를 더해주지만 재미가 30분을 못간다. 목차로 이동 

세일율은 그나마 상승했다. 한 85% 떨어졌을 때 사는 것도 괜찮겠다.


2. 페이블 애니버서리_80%

재미가 없다... 재미도 없고 조작성도 별로다. 반복 노가다와 재미도 특색도 연출도 형편 없으며 몰입도 감동도 없는 퀘스트가 즐비한다. 나름 시리즈 3편까지 내고 나온 작품이라 에이...그래도 하면서 사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페이블 악플러 한 명이 늘어난거다. 환영한다. 합류하고 싶으면 사라. 기존 할인율과 다를 것도 없다...                  목차로 이동 

매너리즘의 전형을 보여준다.


3. 파크라이: 프라이멀_35%

올해 발매되어 버그와 실망스런 게임 방식과 무엇보다 유저들이 별로 선호하지 않는 형태의 게임 플레이 방식(마을에서의 생활이나 쓸데없고 어설픈 서바이벌적인 면모 등등)과 버그 등으로 수많은 혹평을 맞으며 넉아웃된 게임이다. 75%로 세일해도 살까말까인데 게임 소개에는 수상에 빛난다는 둥...제작비가 아깝고 발매된지 얼마되지 않아 가격 방어 중이지만 글쎄 어디까지 갈지... 원시시대 전투를 털복숭이 원시인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목차로 이동 

현재는 많이 개선이 되었으려나?


4. 스트리트 파이터 VS 철권_75%

처음부터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지만, 그래도 저 명작들의 콜라보레이션을 어떻게 망칠 수 있겠는가하는 낙관의 목소리도 많았던 작품이다. 결과는 희대의 망작 게임이 탄생했다. 나름 새로운 시스템을 갖추고 나왔다고 자신했지만, 뭔가 괴랄하고 대다수 유저들에게 어필하지 못했고, 밸런스 문제에서도 말이 많았다. 격투 게임에서 밸런스가 무너져 있으면 어쩌란 말인가...혹여나 주변에 그래픽이나 플레이 영상을 보고 구매하려는 이들이 있다면 말려라. 총체적인 느낌은 플레이를 한참해보면 왜 이 게임이 망할 수 밖에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여러 요소가 뭉쳐 게임을 망쳐 놓고 있다.   목차로 이동 

희한하게 있을 건 다 있고, 잘 만든 듯 한데 섞여진 전체 모습을 보니 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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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명작게임 추천: 게임성으로 승부한다!(4선)


말 그대로 뛰어난 게임성이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출시된지 오래되어 빛이 바랬거나 그래픽 등의 요소가 부족해서 눈에 잘 띄지 않는 고전 명작게임을 발굴하고 소개해 보겠다. 오래된 게임이라 유저 편의성 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1.바즈테일_80% 

넉살과 유머가 넘치는 위트있는 대사와 단편 드라마를 보는 듯한 퀘스트들 그리고 나름 봐줄만한 액션을 갖춘 정통 액션 RPG 게임이다. 주인공인 바드(음유시인)출신의 망나니가 어떻게 악의 세력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지 지켜보자. 역대급 게임 시나리오를 감상할 수 있다. 공식 상점 페이지에는 한글화가 안되어 있다고 되어 있는데 분명히 한글화가 되어있다. 남녀노소 어떤 취향의 유저든 그래픽만 적응된다면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사운드도 준수하다.    목차로 이동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명작 게임이다.

제가 방금 확인 했습니다. 한글화 분명히 지원합니다. 고해상도 지원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2.시드 마이어의 해적_75% 

작년에 80% 세일을 했었다. 그 이하로는 할인율이 안 떨어지고 있다. 1987년 발매된 작품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주인공의 가족이 몬탈반 후작에게 빚을 지게되어 가족들은 노예가 된다. 주인공은 도망쳐 선원이 되며 선상반란을 일으켜 해적이 된다. 오픈월드 방식의 게임으로 배를 타고 바다를 거닐며 전투와 모험을 끝없이 하게 된다. 게임성 하나로 아직까지 게이머들 사이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팬층이 의외로 많다. 요번에 세일하는 왠만한 메이저급 게임들의 재미를 능가한다. 문제는 작년에 80% 세일을 한적이 있어, 급하지 않다면 좀 더 기다렸다 사도 무방할 것이다. 어차피 우리의 라이브러리는 가득차고 넘쳐 못한 게임들이 많지 않은가... 급할 것은 없다. 그러나 지금 사도 후회하지 않을 작품이다. 목차로 이동 

난이도가 적절하며 검투 대결이 재미있다고 소문나 있다.

 

3.발더스 게이트1_60% 

고전 명작하면 빠질 수 없는 게임이다. 주인공은 양아버지 고라이언과 함께 어느날 다급히 살던 곳을 떠나게 되고, 여행 도중 들판에서 의문의 적들에게 양아버지가 살해된다. 그의 죽음과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밝혀가는 가운데 마침내 엄청난 비밀이 드러나는데...TRPG 게임을 PC에 성공적이고 흥미롭게 이식한 게임이다. 마치 2D판 오픈월드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상의 세계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요즘 게임만큼은 아니지만 개성을 가진 NPC들이 마을과 들판, 숲을 거닐며 일부는 친구, 일부는 중립, 일부는 적이자 강도들이다.

친구가 적이 되기도 하고, 적이 친구가 되기도 한다. 길을 가다 만난 이가 동료가 되기도 하고, 먼저 낯선 이가 다가와 동료가 되기를 청하기도 한다. 게임 내 NPC 인 물들의 애증과 갈등이 드라마처럼 펼쳐지기도 한다. 광기어린 성직자와 마법사들, 와이번, 오크, 고블린이나 고렙 인간 강도단을 탐험 중에 만나 고초를 치르기도 하지만 그들이 떨구는 유용한 아이템에 입맛을 다시며 필드를 정처없이 헤매일지도 모른다.  또한 가상 세상은 그릇된 행동에 응징을 가하며 상호작용을 한다. 경비병에 이어 이를 물리치면 군대의 소규모 분대까지 등장해 게이머를 공격한다.

대화의 선택지에 따라 퀘스트의 방향이 갈리며 내가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또 그에 따라 주변인물과 세상의 태도, 물건을 사고 파는데도 변화가 일어난다.게임 시스템의 중추는 확률에 있다. 모 든 것은 확률에 달려있고, 스킬이 높아지고 레벨이 높아지면 공격 성공 확률과 회피나 마법저항 등이 늘어나는 식이다. 오래된 TRPG의 역사만큼 시스템의 치밀함과 더불어 다양한 몬스터와 캐릭터 성격과 종족, 직업 등이 다양하다. 가상의 세계에 현실적인 요소들을 옮겨놓으려고 시도했던 작품이고 매우 성공적이다. 플레이 방식과 가치관 선택에 따라 무수히 다양한 성격의 삶을 게임 내에서 겪을 수 있다. 시나리오 자체도 완성도가 상당하다. DLC를 통해 새로운 던전과 지역을 탐험할 수도 있고, 복잡한 방법을 거치면 MOD를 깔아 즐길 수도 있다. 오래된 게임이며, 쿼터뷰 방식에 대사가 많은 TRPG 기반 게임의 특성을 감안하고 적응한다면 인생 게임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전보다 세일율이 낮으므로 다음에 사자.          목차로 이동 

75% 세일을 했었다. 나중을 기약하자. 참고로 발더스2는 한글화가 안 되있다. 기존 유저들이 만든 패치도 안 먹힌다.


4.맥스 페인 번들팩_80%

과거부터 스타일리쉬한 액션으로 이름을 날렸던 게임이다. 순간적으로 시간을 느리게 해 적들을 소탕하는 등 마치 오우삼 감독의 홍콩 느와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액션을 보여준다. 스토리가 매우 뛰어나며 완성도를 더해준다. 더이상 해볼 게임이 별로 없다면 시나리오가 역대급으로 뛰어난 1편을 추천하고, 2편은 다양한 모드를 즐길 수 있어 색다른 재미가 있다. 지금해도 할만한 게임이다. 과 유튜브 영상을 잘 살펴보도록 하자. 목차로 이동 

고전 명작이지만 지금해도 나름의 재미가 있다. 특히 1은 지금 어느 게임의 시나리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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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1: 할인율이 떨어진 게임들

툼레이더(과거85%/현재75%). 디스아너드(과85%/현50%). 유로트럭 시뮬레이터(과85%/현70%).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과75%/현60%). 핫 라인 마이애미(과85%/현75%). 다키스트 던전(과50%/현40%)



기타2: 나의 구매목록(2016년 여름 세일)

1일차 나의 선택: (포탈. 하프라이프. 세인트 로우. GTA) 컴플릿 팩. 하드리셋. 시드마이어의 피라테스. 바즈테일.  고전게임은 재미와 게임성 가격 만족도 등을 둘러보고 골랐다.

2일차 나의 선택: 바이오 쇼크 트리플팩. 마운트 앤 블레이드 콜렉션.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4. 크래프트 더 월드.총알이 거의 떨어졌다.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을 골랐다.

3일차 나의 선택: 레드팩션 콜렉션. 게리모드. 투더문. 스웹퍼.                                             (90% 세일을 종종했던 레드팩션과 저렴하면서도 무한한 재미를 주는 평생 게임 게리모드를 골랐다. 지갑이 너털너털하다. 세일이 어서 끝나 게임 공략글을 올리고 싶어 죽겠다. 포스팅한다고 대기열을 못 돌렸다. ㅜㅜ) 

4일차 나의 선택: 문명3 컴플릿.                                                                         한글패치도 있고 게임성과 완성도는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 돈도 떨어졌을테니 추천한다. 이제부터는 장바구니에 게임을 올려놓기만 해야 겠다. 총 예산 10만원을 다썼다. 어쨌든 이제 별로 눈에 띄는 게임은 없다. 명작들이 많지만 지금 산 것만으로도 가을과 겨울까지 버티고도 남는다. 게임 포스팅을 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하다.

5일차 나의 선택: 저는 여기서 구매를 끝내고 가을 세일을 기다리겠습니다.



기타3: 잡담

잡담(1): 3일차에 90%레드팩션 콜렉션이 나왔다. 원래 90% 세일을 종종 했었지만...스팀 세일 기간을 100M 달리기로 비유해보자면 3 일차까지의 느낌은 느리게 스타트를 하다가 조금씩 속도를 내려는 낌새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시는 분들은 눈치챘겠지만 지금 같은 게임의 할인율이 미묘하게 변동되고 있다. 밸브 컴플릿 팩의 경우 1일차 초기에 37000원까지 나왔는데 33000원 정도로 조정되는 등...다른 게임 몇 가지도 유사했다. 어쨌든 현재 스팀은 게이머들의 간을 보며 대응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세일 마지막 날까지 유저들이 스팀을 떠나지 못하도록 조만간 뭔가를 터뜨릴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미 쟁쟁한 게임들은 세일 항목에 다 올라와 있고 그 몇 일 동안 구매를 한 사람들도 있을 테니, 몇 일 사이에 대작들의 세일율이 크게 변동될 일은 없겠지만 나의 직감으로는 세일 기간 중반이나 후반 쯤에 뭔가 폭발적인 타이틀을 내놓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세일즈 기법의 달인들이니 이런 흐름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잡담(2): 이 게시물은 너무 길어서 다른 페이지에 이번 할인과는 무관하지만 추천할만한 장르 게임 순위를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플레이 후기를 올리고 앞으로 유튜브에 플레이 영상도 올릴 예정 입니다. 그 후 7월 10일 까지는 아마 격투기 대회 UFC 관련 게시물을 올릴 예정 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6.6.30.파랑



재미있게 보셨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한번 날려주세요. 필자에게 큰 격려가 됩니다. 본문에도 썼지만 타이틀명 써주시면 가격 비교와 평을 적어 보겠습니다. 관련 정보도 댓글로 남겨 주시거나 출처를 주시면 제가 조사 후에 글에 반영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좋은 스팀 세일 되세요. 스팀 여름 할인 마지막 날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할인마의 폭거에 대항해 온몸을 바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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